브라질 마피아
▲브라질 빈민촌의 모습. 기사와 무관함.(AP뉴시스)
브라질 마피아의 자국내 영향력은 막강하다.
최근 브라질 마피아가 자국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에 대한 보복을 경고하면서 브라질 마피아의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질은 빈민촌에서 마피아가 활개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라질에서는 대부분의 빈민촌을 범죄조직이 장악해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치안 관련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이들 빈민촌 지역에서 모두 505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경찰이 빈민촌 순찰활동을 위해 블라질 마피아의 허락까지 받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강도가 빈민촌으로 들어가면 따라가지 말고 먼저 마피아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으면 기동대에 보고한 뒤 강도를 추적하라는 이야기인데 그 사이에 강도는 이미 사라지고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