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8월 2차분양 총 6780세대 공급

입력 2006-08-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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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청약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판교신도시 2차 분양이 오는 30일 첫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8월 2차분양에 나설 판교신도시 물량은 국제공모로 지어질 연립 384가구를 제외한 총 6780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물량은 1765가구, 그리고 25.7평 초과 중대형평형은 5015가구다. 또 중대형 물량 중 397가구는 민감임대주택이다.

이번 8월 분양에서 주공이 공급하는 물량은 동양생명이 시행자인 중형 민간임대 뿐이며 나머지 물량은 모두 민간건설사가 공급한다.

분양주택의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32~33평형 1765가구 △38~40평형 1906가구 △41~48평형 2322가구 △53~76평형 390가구 등이다. 민간임대 397가구는 41~48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이들 물량 중 32~33평형은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나머지는 청약예금가입자 만이 청약이 가능하다. 38~40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가입기준은 서울 600만원, 인천 400만원, 경기 300만원 등이며 41~48평형은 서울 1000만원, 인천 700만원, 경기 400만원 등이다. 53~70평형에 청약하려면 서울 1500만원, 인천 1000만원, 경기 500만원 등의 청약예금통장이 있어야 한다.

특별공급 물량은 모두 381가구로 이중 이번 판교에서 첫 선을 보이는 만 20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공급 물량은 204가구로 이루어졌다. 또 노부모 우선공급 물량은 177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127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중대형의 경우 실질 분양가는 평당 184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판교 2차 분양은 오는 2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30일 첫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고 10월1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25.7평 이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며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하는 전용 25.7평 초과 주택은 9월4일부터 15일까지로 각각 분리해 접수한다.

청약자격에 해당하는 접수일이 지난 경우 접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청약 가능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용 25.7평 이하 분양가상한제 주택은 계약후 10년간, 25.7평 초과는 5년간 각각 전매가 금지된다.

지난 3월 1차 공급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청약과열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MBN과 WOWTV, YTN 등에서 제공되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입주자모집공고일은 이달 24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약접수 역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대상으로 은행창구 접수도 가능하다.

건교부는 지난 1차 분양 때 처음으로 실시한 사이버 청약접수가 높은 호응을 얻었으나 경험 부족에 따라 실수가 많았던 것에 착안, 이번 2차 분야에서는 모의 청약을 실시하게해 청약자들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 건교부는 판교 청약시 우려되는 투기 단속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김용덕 차관은 "지자체, 주공 등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을 편성해 불법투기행위를 집중단속할 방침"이라며 "국세청과도 협조해 당참자 등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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