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사진=AP/뉴시스)
송종국 MBC 축구해설위원이 브라질-독일 경기 중계 후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를 언급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7-1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중계방송 이후 송종국 해설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를 언급하며 “브라질과 독일이 7-1로 경기를 끝냈다. 우린 독일한테 4강전에서 1-0으로 졌다”며 “대단하지 않습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은 독일의 발락에게 1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또한, 이날 송종국 해설은 브라질이 독일에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배한 것을 두고, 브라질에서 일어날 폭동을 염려했다. 그는 “교민들이 그러셨다. 브라질이 꼭 이겨야 한다고. 안 그러면 폭동이 일어나서 밖에 나갈 수가 없다고 말하셨다”며 “독일, 브라질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14일 오전 4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독일의 결승 상대는 10일 오전 5시에 열리는 4강전인 네덜란드-아르헨티나 경기로 판가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