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라질에 5-0 전반전 종료…클로제 월드컵 최다골ㆍ뮐러 득점선두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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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독일의 빠른 속공에 브라질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독일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홈팀 브라질과의 4강 첫 경기를 치렀다. 결승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승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였다. 독일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전반에만 5골을 쏟아부으며 전반전을 5-0으로 마쳤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36ㆍ라치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고, 토마스 뮐러(24ㆍ바이에른 뮌헨)와 메수트 외질(25ㆍ아스날), 토니 크로스(24ㆍ레알 마드리드)는 2선 공격수로 출전했다. 바스티앙 슈바인슈타이거(29ㆍ바이에른 뮌헨)와 사미 케디라(27ㆍ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반면 해결사 네이마르(22ㆍ바르셀로나)와 ‘수비의 핵’ 티아고 실바(29ㆍPSG)가 빠진 브라질은 최전방 공격수로 프레드(31ㆍ플루미넨시)가 출전,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두 선수의 빈자리는 쉽게 메워지지 않았다.

중원에서부터 브라질을 강하게 압박한 독일은 전반 11분 만에 뮐러가 선취골을 넣었고, 12분 뒤인 23분에는 클로제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 1분 만에 크로스의 세 번째 골이 터졌고, 다시 2분 뒤에는 크로스의 네 번째 골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4-0이 됐다. 그러나 독일의 공격은 느슨해지지 않았다. 3분 뒤 케디라가 5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5-0으로 전반을 마쳤다.

특히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뮐러는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네티즌은 “브라질ㆍ독일 클로제 최다골 성공이네” “브라질ㆍ독일, 의외의 결과다. 뮐러는 득점왕 되겠네” “브라질ㆍ독일 클로제, 드디어 최다골이구나” “브라질ㆍ독일, 역시 클로제가 해냈다. 뮐러도 대단해” “브라질ㆍ독일, 이렇게 무너지다니. 뮐러의 활약 정말 대단하다” “브라질ㆍ독일, 도대체 무슨 일이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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