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코아는 지난 2분기에 1억3800만 달러,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억1900만 달러, 주당 11센트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8센트로 전년 동기의 7센트에서 2배 이상 늘었다.
팩트셋을 통해 월가는 12센트의 주당순익을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8억5000만 달러에서 줄었지만 월가 전망치 56억3000만 달러보다는 많았다.
알코아는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가 7%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알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