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컨소시엄 구성 소식에 관련주 ↑

입력 2014-07-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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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컨소시엄 구성에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에스넷은 전일 대비 2.19% 상승한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넷은 삼성전자에 사물인터넷 관련 기본망을 공급해주는 업체다.

IT 서비스업체인 효성ITX는 전일 대비 8.56%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됐으며 홈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코콤은 4.75% 상승한 5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무선주파수(RF) 커넥티비티가 주력인 기가레인(4.90%), 시스템 반도체개발 전문업체 알파칩스(4.87%), 공인인증서발급기관인 한국전자인증(3.55%) 등도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KEIT와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엔텔스도 전일 대비 2.45% 올랐다.

삼성전자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날 사물인터넷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 Open Interconnect Consortium)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삼성전자, 아트멜(Atmel), 브로드컴(Broadcom Corporation), 델(Dell), 인텔(Intel Corporation), 윈드 리버(Wind River) 등이 참여한다.

OIC는 다가올 사물인터넷 시대를 대비해 운영체제와 서비스 공급자가 달라도 기기간의 정보 관리, 무선 공유가 가능하도록 업계 표준 기술에 기반을 둔 공통 운영체계를 규정할 계획이다. OIC는 올해 말까지 가정과 사무실에서 이용하는 사물인터넷 기기의 첫 번째 오픈소스를 공개하고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른 산업에 적용될 오픈소스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 OIC 참여업체들은 사물인터넷의 발전에 필요한 기기간 통신 규격과 오픈소스, 인증 프로그램의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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