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 새둥지 찾나..."터키 부르사스포르와 협상 중"

입력 2014-07-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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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부르사스포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박주영(사진=뉴시스)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이 터키 부르사스포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터키 언론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박주영과 부르사스포르가 계약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박주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부라사스포르가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박주영과 귀네슈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FC 서울에서 함께 생활했다.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재능이 있어서 자신의 밑에서 기량을 키운다면 예전의 능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한다.

앞서 박주영은 지난달 27일 소속팀인 아스널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11명을 발표했으며, 여기에 박주영을 포함시켰다.

박주영과 함께 방출되는 선수는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등이며 아스널은 박주영 방출을 결정하면서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쉬우며, 앞으로 더 나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지난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1월 2부리그에 해당하는 왓포드로 임대된 이후에도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박주영 부르사스포르와 협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부르사스포르와 협상, 어디든 가라 안타깝다" "박주영 부르사스포르 협상, 잘좀해" "박주영 부르사스포르 협상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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