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2014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구원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회말 2루타를 때려내고 안드레 이디어의 좌중간 안타 때 홈까지 밟으며 팀 타선을 지원했으나, 8회초 구원투수로 나선 브라이언 윌슨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8회에만 3점을 내줘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현재 류현진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9일 상대하는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팀이다. 디트로이트에는 미겔 카브레라와 빅터 마르티네스 등 강타자들이 포진돼 있고, 팀 타율도 2할7푼5리다.
9일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는 팀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다.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기도 한 벌랜더는 올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등판 소식에 네티즌은 “류현진, 과연 내일은 10승 달성할 수 있을까?”, “디트로이트도 만만치 않네”, “류현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