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브라질월드컵 암표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혐의로 FIFA(국제축구연맹) 협력사 대표가 브라질 현지에서 긴급 체포됐다.
FIFA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 입장권 판매 대행사 중 한 곳의 대표가 암표 유통 혐의로 현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밝혔다.
FIFA에 따르면 이 업체는 수 천장의 브라질월드컵 암표를 판매해 수백만 달러의 이득을 챙겼다.
이에 앞서 브라질 현지 경찰은 지난 1일 FIFA 임원들의 숙소를 급습해 암표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암표 131장을 압수한 바 있다.
FIFA는 또 이번 브라질월드컵 입장권 중 44만5000천장이 이 업체에 할당 됐으며 12일 펼쳐지는 대회 결승전에서 역시 이들이 암표를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