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이제 랩 하는 고양이 등장한다!

입력 2014-07-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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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에서 럼 텀 터거 역(사진=설앤컴퍼니)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는 영국 뮤지컬 ‘캣츠’에 랩이 가미된다.

영국 방송 BBC는 8일(한국시각) ‘캣츠’ 제작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 럼 텀 터거를 ‘래퍼 고양이’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랩을 넣은 ‘캣츠’는 오는 12월 6일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트레버 넌의 연출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웨버는 “T.S.엘리엇이 랩의 창시자일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앨리엇이 쓴 시가 랩으로 가능하다면 난 앨리엇이 쓴 것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캣츠’는 T.S.엘리엇의 시집 ‘노련한 고양이에 관한 늙은 주머니쥐의 책’을 원작으로 1981년 런던에서 초연돼 지금까지 30여 개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한편 오리지날팀이 5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국내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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