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올 시즌 맹활약하고도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을 거론했다.
류현진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과 함께 ‘아쉽게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선수’로 꼽혔다.
ESPN은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류현진을 엔트리에 넣었을 것”이라며 “류현진은 fWAR(팬그래프닷컴이 측정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 내셔널리그 10위로, 올해 새로운 커브를 선보이며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7일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올스타 68명(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각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는 류현진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류현진은 팬 투표 없이 선수단 투표와 감독 추천만으로 추려지는 12명의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류현진 대신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각각 선수단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출전한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 홈구장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