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는 7일부터 천안단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오잡(job)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잡교 프로젝트는 산단공이 기업과 구직자간 이상적 인력 매칭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전담 직원이 구직자 발굴에서부터 직장 생활의 안착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해당 업무를 담당할 오잡교 잡(JOB)디렉터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학교 추천과 자체 조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학생을 발굴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겐 기업 투어 등을 통해 선호에 맞는 기업인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오잡(job)교 미니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현장 면접도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 A사의 한 직원은 “산단공이 최소 3개월 이상만 직원이 퇴사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면 더 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채용 후 퇴사 등 사후 관리가 입주기업들로선 고민거리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채용 자체만이 아닌 채용 후에도 사후 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산단공 충청지역본부 한지수 본부장은 “이번 오잡교 프로젝트를 통해 산단공이 취업자가 한 직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기업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높은 이직률을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