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유럽 도박사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을 놓고 박빙의 배당률을 공개했다.
윌리엄 힐과 비윈 등 유럽의 25개 베팅업체들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4강에 진출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에게 모두 비슷한 배당률을 책정하며 우승 경쟁이 초박빙임을 예상했다.
윌리엄 힐의 배팅 결과에 따르면 개최국인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는 모두 3.5배의 같은 배당률을 받았다. 네덜란드는 4.3배를 기록하며 우승확률이 가장 낮게 평가됐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비윈은 독일의 우승 배당률을 3.2배로 책정했고 그 뒤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게 3.7배의 배당률을 적용했다.
도박사들은 우승팀 전망과 마찬가지로 4강전 역시 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서는 25개 배팅업체 모두가 아르헨티나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는 8개 배팅업체가 양 팀의 승리 배당률을 똑같이 책정하며 어느 쪽의 우위도 들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