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규모 6.9 강진...최소 3명 사망

입력 2014-07-0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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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과테말라 접경지역인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 태평양 연안에서 7일 오전 6시23분(현지시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밀레니오가 보도했다.

과테말라 산마르코스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수십 채의 집이 무너졌다.

산마르코스의 주민 2명이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졌다. 치아파스 일대에서도 가옥 붕괴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시의 서남쪽 35㎞ 지점이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과테말라 인근의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들에서도 이번 지짐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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