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친구에게 1억원 사기당했다"

입력 2014-07-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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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사진=뉴시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은 '한국 청년의 독립'이라는 주제로 11명의 외국인 패널이 토론을 벌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캐나다 출신으로 전 프로게이머인 기욤 패트리가 출연했다. 기욤 패트리는 과거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레전드 프로 게이머다.

기욤 패트리는 이날 방송을 통해 "대회에서 이기면 만불 정도를 벌었다"고 밝히며 "지난 2003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은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친구한테 1억을 사기 당했다. 그 친구가 한국에 없는데 못 돌아온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기욤 패트리는 "빚이 엄청 많은데 많이 갚았다"고 덧붙여 주변의 안타까운 탄식을 듣기도 했다.

'비정상회담'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유세윤, 가수 성시경 등이 MC를 맡아 한국인보다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패널 11명과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하는 새로운 형식의 글로벌 토크쇼다.

한편 기욤 패트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누가 사기쳤는지 정말 나라 망신이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오랫만에 들어보는 추억의 이름이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레전드도 사기를 당하는구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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