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커플’ 아이가 더 행복하다?

입력 2014-07-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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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커플의 아이가 일반 이성커플에 비해 더 건강하며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아동건강연구(ASCH)가 동성커플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동성커플 가구 아이들의 건강·유대감 점수가 일반 가정에 비해 6%포인트 높았다.

기질 감정 행동 정신건강 자존감 등에서는 동성커플과 일반 가정 아이들의 점수가 같았다.

연구를 진행한 사이먼 크라우치 박사는 그러나 “전통적으로 아빠와 엄마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한 상처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학교 서신의 집주소에 ‘Mr.’와 ‘Mrs.’ 같은 호칭이 없다는 것은 다른 아이들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315쌍의 동성커플과 5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 가정의 80%는 여성커플이었고 18%는 남성커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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