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첫 방송되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성인이 된 연예인들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학생들과 함께 주간일정을 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윤도현은 지난달 말 진행된 녹화를 마친 후 “다시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설렘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다. 진짜 고교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도현은 “10대들을 이해하는데 직접적인 소통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윤도현이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려 애썼다. 워낙 오랜만에 돌아간 학교라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평소 젊은 관객을 열광하게 만들던 록커답게 고교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사이에서 '든든한 큰 형'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유도할 전망이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또 세대 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윤도현을 비롯해 성동일, 김종민, 브라이언, 혜박, 남주혁, 강준, 허가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