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은 지난 1분기에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011년 3월말 1.15%를 기록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3월말 현재 0.61%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평가 이익의 발생 등에 따라 보험사의 자기자본이 증가해 지난 2010년말 279.81%에서 올해 3월말 현재 283.35%로 상승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당기순이익은 장기보험(상해·질병 등)의 성장세 유지 및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1조1800억원에서 1조5100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