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땅 매입 구설, 네티즌 발끈 "대표팀 훈련기간 중에 꼭 사야 했나?"

입력 2014-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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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땅 네티즌 반응

▲홍명보 감독이 최근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일대.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최근 대표팀 훈련 일정 기간 동안 땅을 보러 다닌 것으로 확인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구설에 올랐다.

7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월15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XX번지 토지 78.35평을 1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이 구입한 토지가 있는 곳은 한국판 '비버리 힐스'라 불리는 신흥 부촌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땅보러다녀 광고찍어 성적안좋아도 협회에서 밀어줘 좋겠다"고 맹비난했다.

다른 네티즌은 "땅을 사건 집을 사건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는 데 문제는 없지만 대표팀 훈련기간중에 사야 했나?"라고 꼬집었다.

또 "홍명보 진짜 무슨 자신감이냐. 사생활 간섭말라는 사람들아 당연히 잘했으면 뭐라 안하지 자기 일도 잘 못하면서 뻘짓하니까 뭐라 하는거 아니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홍 감독이 구입한 땅은 최근 고급 주택들이 연이어 들어서며 기업인 등 사회 저명 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SK건설이 지난 2012년 분양하며 화제가 됐던 타운하우스형 고급 빌라 '판교 운중 아펠바움'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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