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 여야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국현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에 대통령 초청으로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지도부 회담이 청와대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11시 회의하면서 구체적인 결정이 될 것 같다”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 원내대표단과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여야간 서로 오해나 불신 그런 것들이 불식되고 19대 국회 후반기 소통과 협력이 확대되서 국정을 원만히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 “오늘부터 인사청문회 본격적 가동된다. 우리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면서 “야당보다 매섭게 철저하게 검증하되, 야당의 근거없는 공세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생경제가 역동성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서 “이번주 대통령과 회동에서 이런 얘기가 논의되겠지만 정책 파트와 협력해서 민생경제 회복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원유철 비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번주 중 회동해 정국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고 이번 회동에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고 언급했다.
또 “지금 국회는 국정의 안정적 운영 위해 산적한 현안 많다”며 “이번주 시작하는 2기 내각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안전망 구축 이후 정부조직법 개정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피해자 보상 세월호 특별법, 관피아 방지법 일명 김영란, 유병언법에 여야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