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 말부터 도내 31개 중학교에서 자유 학기제가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연구학교인 청주 서현중에 4600만원을, 괴산 오성중에 28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29개 희망학교에는 1000~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 학기제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은 7일(남부권), 9일(북부권), 16일(중부권) 학부모 연수를 할 예정이다.
자유 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바꾸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시범 도입된 이 제도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