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유러피언 마스터스 우승…10일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격

입력 2014-07-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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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김인경(26ㆍ하나금융그룹)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클럽(파72ㆍ649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ㆍ6억86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인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니키 캠벨(호주ㆍ13언더파 275타)를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7만5000유로(약 1억원)다.

지난 2009년 12월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유럽 무대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통산 3승이다.

한편 김인경은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ㆍ30억2580만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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