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업계, 원화 강세에 달러표시가격 평균 4%↑

입력 2014-07-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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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가 원화강세 흐름을 반영해 국내 브랜드 일부 상품 달러 표시 판매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7일 화장품·가전·잡화 등 국내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3.8% 올릴 예정이다. 신라면세점도 8일까지 정관장, 쿠쿠, 쿠첸 등 국내 브랜드 제품 달러 표시 판매가를 평균 4% 올린다.

기준환율도 달러당 1060원에서 1020원으로 내려간다.

앞서 신세계면세점, 워커힐면세점은 지난달 각각 국내산 전자제품과 모든 국산 브랜드 제품 가격을 소폭 올렸고, 동화면세점은 4일부터 국내 브랜드 상품 가격을 높였다.

면세점 업계는 최근 원화강세를 반영해 달러 표시 가격을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달러 표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달러 표시 가격이 바뀌었을 뿐 원화 가격은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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