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윤도현, “공연 도중 할머니 돌아가셔…울면서 노래했다”

입력 2014-07-06 11:4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윤도현(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식사하셨어요’ 윤도현이 공연 도중 돌아가신 할머니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할머니를 위한 밥상을 부탁해요’라는 손녀의 부탁을 들어줬다.

MC 이영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키워주셨다”고 공개된 사연을 설명했고, 윤도현은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을 것 같다. 나도 부모님이 일하시느라 바쁘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며 “집안 살림을 다 해주시고 대화상대도 할머니였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영자가 “할머니와 무슨 대화를 나눴냐”고 묻자, 윤도현은 “주로 동네 어른들 험담이었다”며 “초등학교 때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윤도현에게 “그럼 할머니를 얼마나 자주 찾아뵙느냐”고 물었고, 윤도현은 “돌아가셨다. 공연 중 소식을 들었다. 취소할 수가 없어서 그냥 강행했다. 눈물 흘리면서 노래했다”고 설명해 자리를 숙연케 했다.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방송과 잘 어울리더라”,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보면서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