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38)가 네이마르(22ㆍ바르셀로나)의 부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호나우두는 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콜롬비아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ㆍ나폴리)는 고의적으로 네이마르에게 반칙을 가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에 상대 수비수인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 쪽 충격을 받으며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네이마르는 경기 후 정밀 검사 결과 척추 골절 진단을 받아 사실상 이번 브라질월드컵 경기에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호나우두는 이어 “수니가의 플레이는 축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다. TV 중계화면 속 그의 다리는 매우 높게 올라가 있다”고 주장했다.
호나우두는 또 “네이마르 부상이 걱정스럽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팀의 ‘에이스’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잃은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