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브라질이 콜롬비아전 승리에도 크게 웃지 못했다.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가 경고 누적으로 4강전 출전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중앙 수비수인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첼시)의 골로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이날 선제골을 넣은 팀의 주장인 실바가 후반 18분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독일과의 4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실바는 지난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이미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바 있다.
전반 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던 실바는 후반 18분 콜롬비아의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니스)의 골킥을 방해하며 불필요한 파울을 저질렀다. 주심은 위험한 플레이라고 판단해 즉각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실바는 결국 다음 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
이로써 브라질은 이날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 이어 실바까지 4강 출전이 어렵게 돼 팀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