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데샹 감독, “경험에서 독일에 졌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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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데샹 감독(사진=AP뉴시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전 패배 원인을 털어놨다.

프랑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8강전에서 전반 13분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로써 프랑스의 4강 진출은 좌절됐다.

경기 초반 실점 후 총공세를 퍼부은 프랑스는 독일보다 많은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골운은 없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독일보다 경험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점차 좋은 움직임을 통해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고, 독일에 기회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데샹 감독은 이어 “훌륭한 팀을 만났다. 독일은 조별 라운드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훌륭한 팀이다”라며 독일의 경기력을 추켜세웠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많이 슬프고 실망스럽지만 우리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서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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