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시관 둘러본 시진핑 주석, 등소평의 ‘소강사회’ 발언… 왜?

입력 2014-07-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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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오른쪽)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함께 삼성전자 전시관을 참관하기 위해 영빈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삼성의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4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 에머랄드홀에 마련된 삼성 전시관을 방문했다. 전시관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상진 SDI 사장과 함께 시 주석을 맞이했다.

삼성은 ‘삼성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삼성의 중국몽’을 주제로 세계 최대 105인치 커브드 UHD TV, 프리미엄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V낸드 등 제품을 선보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맨 오른쪽)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권오현 부회장(맨 왼쪽)과 함께 4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주요 신제품과 삼성의 중국 사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
특히 시 주석은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동시에 중국 내 삼성의 나눔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영상물을 접했다. 이에 시 주석은 “삼성이 중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소강사회(小康社會)와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강사회란 1979년 등소평이 중국현대화의 목표로 1인당 GDP 800달러를 달성해 소강사회를 실현할 것이라며 제시한 중국식의 현대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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