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은 시진핑 주석과 구본무 LG회장(사진 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LG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 마련된 제품 전시관을 시 주석,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 회장은 시 주석에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재회의 반가움을 나눴다. LG전시관은 330.2㎡(약 100평) 규모로 UHD 곡면 올레드 TV 등 초고화질·대형TV와 스마트폰 ‘G3’, ‘G 플렉스’를 전시했다. 또한 모바일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브드 배터리, 케이블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등 전기자동차 부품,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모듈 및 패널, OLED 조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 등도 전시했다.
▲시진핑 주석이 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아 전기차 배터리등 친환경자동차부품을 관심있게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LG
▲시진핑 주석이 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아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를 가까이 다가가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LG
시 주석은 전시된 전기차 배터리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현재 중국 자동차 업계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LG화학은 상해기차, 제일기차, 장안기차, 코로스(Qoros) 등 중국 완성차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구 회장은 환송 인사를 통해서 “LG와 중국이 성장의 동반자로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과 함께 시 주석을 맞이해 전시관을 함께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