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누리카드' 출시…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 완성

입력 201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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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중순 ‘훈 체크카드’·‘음 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통합형 할인 카드 'KB국민 누리카드'를 7일 선보여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를 완성했다.
KB국민카드가 통합형 할인 카드 ‘KB국민 누리카드’를 7일 출시함으로써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를 완성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인 ‘KB국민 훈ㆍ민ㆍ정ㆍ음 카드’와 통합형 카드인 ‘KB국민 가온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선보인 통합형 포인트 적립 카드 ‘KB국민 가온카드’에 이어 할인 카드를 추가함으로써 통합형 카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 누리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어디서나 할인되는 상품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상품명도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 ‘누리’를 적용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없이 1%가 할인된다.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월 최대 1만원까지 1% 할인 캐시백을 제공한다.

단, 전월 이용실적 산정 시 음식점ㆍ커피전문점, 대중교통(버스ㆍ지하철)과 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로 추가 할인 받은 이용금액과 현금서비스, 카드론, 각종 세금ㆍ공과금, 대학등록금, 연회비 등은 제외된다.

또 음식점ㆍ커피전문점ㆍ대중교통ㆍ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0.3%가 추가 할인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0.3%가 추가 할인된다.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해외 이용금액은 주말ㆍ공휴일 추가 할인 제외)

가령 주말에 커피전문점 이용 시 전 가맹점 1% 할인에 주말 및 커피전문점 0.3% 추가 할인이 각각 더해 져 총 1.6%가 할인되고 주중에 출퇴근을 위해 버스ㆍ지하철ㆍ택시 이용 시 총 1.3%가 할인되는 셈이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7000원, 국내외겸용 1만2000원이다.

KB국민카드는 24자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다양한 의미를 담아내는 한글의 창제 이념과 원리를 본 따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기존 상품 체계와 포트폴리오 진단을 통한 강약점 분석했고 전체 고객 대상 성별ㆍ연령별,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세분화 분석도 병행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총 10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는 혜택 제공 방식을 가로 축, 상품 등급을 세로 축으로 하고 있다.

가로 축은 혜택 제공 방식에 따라 통합형 카드(2종)와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4종)로 나누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취하고 있다.

세로 축은 상품 등급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체크-일반-올림-플래티늄의 4단계로 분류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7월 중순 ‘KB국민 훈 체크카드’와 ‘KB국민 음 체크카드’를 출시해 훈민정음 체크카드 시리즈를 완성하고, 통합형 체크카드인 ‘KB국민 가온ㆍ누리 체크카드’와 올림 및 플래티늄 등급의 상품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한글이 24개 글자로 편리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했듯이 앞으로의 카드 생활도 24개의 한글 브랜드 상품을 통해 한층 더 쉽고 편리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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