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클릭 한번에 국가재산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국유재산통합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2단계 완료 및 3단계(마무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국가 재산을 관리하는 국유재산 업무시스템과 포털시스템, 통계분석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개발하고 국토부·농림부 등 부처별로 다른 국유재산 관리시스템을 통합하고 연계하는 사업을 말한다. 기재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계획부터 처분·결산까지 국유재산 관리업무의 모든 과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능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국유재산 업무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능의 연동, 국유재산 통합 데이터베이스(DB)와 다른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에 대해 ‘원클릭(one click)’ 접근이 가능해졌다.
기재부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3단계 사업에서 국유재산포털, 통계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산림청·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유관기관과의 국유재산DB 연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상시 관리 추진기반이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국유재산업무의 처리시간 단축, 행정비용 절감, 관리역량 강화, 국유재산 활용 제고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