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다나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친 다나카는 시즌 12승(3패) 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한 다나카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다승 부문 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다나카는 1회 1사 1루에서 크리스 파멜리에게 안타를 맞고 미네소타에 선취점을 내줬다. 다나카는 2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무사 1ㆍ3루에서 커트 스즈키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더 헌납한 다나카는 실점 없이 4회와 5회를 끝냈다.
6회 다나카는 스즈키의 좌중간 2루타와 잇따른 진루타로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7회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후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양키스의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해 5회 4점과 7회 3점을 뽑아내며 다나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다나카에 네티즌은 “데뷔 첫 해 신인으로서는 좋은 활약이다”, “다나카, 대단한 투수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다나카, 오늘은 타선의 도움도 많이 받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