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이 또 증가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의 커피 수입량은 5만4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9000톤 보다 10.2%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2만톤이 수입됐고 이는 20세 이상 성인 1인당 298잔을 마신 분량이다.
커피 수입량은 2011년 13만톤에서 2012년 11만5000톤으로 줄었다. 2013년 12만톤으로 다시 늘어난 이후 올해 증가세에 있다.
지난해 수입된 커피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생두가 10만7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원두 6000톤, 인스턴트 커피 등 조제품 7000톤 등의 순이었다. 생두와 원두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6.9%, 13.8% 증가했고 조제품은 21.8% 줄었다.
지역별로는 생두는 베트남이 32.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브라질이 19.2%였다. 원두는 미국산이50%를 차지했다.
관세충은 2012년 한미자유무역협정이 (FTA)이 발효되면서 원두 관세율이 인하된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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