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와 KT&G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대한 First Class 투스타 ELF 펀드'를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가입 후 매 6개월 중간평가일에 현대모비스와 KT&G의 종가가 기준 주가(8월7일 종가) 대비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에 연 13.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2년 만기인 이 상품은 만기까지 조기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두 종목 모두 기준일 주가대비 50% ~ 70% 일 경우 원금에 연 7.5% 수익이 지급된다.
그러나 투자 기간중 한 종목이라도 50% 이상 하락했던 적이 있고, 만기시 주가가 70% 이상 하락한 경우엔 두 종목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주가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된다.
이 상품은 200억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펀드 운용은 대한투신운용에서 담당한다.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는 1년 미만은 환매금액의 5%, 2년 미만은 4%의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
대투증권 상품전략부 이상훈 부장은 "이 펀드는 투자기간 중 주가가 50% 이상 하락하지만 않으면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로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기회를 더 높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