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마트폰 45대 훔친 30대 남성 구속

입력 2014-07-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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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장소에서 스마트폰 수십 대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음식점, 커피숍 등지에서 종업원이나 손님의 스마트폰 수십 대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윤모(31)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스마트폰 45대(4000만원 상당)를 훔쳐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혼잡한 음식점이나 커피숍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한 후 종업원이 바쁘게 오가는 틈을 타 계산대나 손님의 테이블 위에 있는 스마트폰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훔친 스마트폰은 장물업자에게 대당 5만∼30만원에 팔아 약 1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1년 전 출소한 윤씨는 특정한 직업 없이 여관이나 찜찔방 등지를 오가며 생활하다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훔치기 쉽고 처분도 간편한 스마트폰을 절도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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