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시속 25km로 북상 중...한반도 영향 가능성 있어 '주의 당부'

입력 2014-07-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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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제주로 북상

(사진=기상청)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로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4일 태풍 너구리가 오는 8일쯤 일본 오키나와 해상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쯤 괌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의 소형으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오는 8일까지 해양으로부터 수증기와 열을 공급받아 계속 발달하며 8일경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진로가 다소 유동적이지만 9일쯤 일본 큐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해 우라나라 남해안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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