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4일 국회 예방을 통해 양국이 우호관계임을 확인하고 덕담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시 주석과 만나 “주석님께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해주시기 위해서 국회방문 의장로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방문이 한국과 중국간 큰 이득이 되고 관계가 크게 도약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에 우리나라에서 한 여론조사를 보면 남북통일에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여론조사가 82%였다”면서 “주석님께서 한중 정상회담 등 여러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통일된 대한민국은 이웃사촌인 중국과 함께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개방국가가 될 것”이라며 “중국이 지향하고 있는 소강사회와 같은 그러한 중국의 꿈을 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정 의장에게 “의장님께서 한국에서 경험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정치가로서 높은 덕망과 영향력을 갖고 계신다”면서 “의장님께서 오랫동안 중한 우호를 위해 노력해 오셨고, 입법기구와 정당 간의 교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이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한국정부, 한국 국회를 비롯해 각계에서는 저희 이번 방문을 따듯하게 환대해 주시고 세밀하게 준비해 줬다”면서 “이 덕분에 이미 방문에 성공을 거두고 풍부한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국 국회 친구 여러분하고 인연이 많다. 지난해 12월 강의장 중국 방문했을 때 강 의장님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적 있다”면서 “6월 40여명 의원 규모 한국국회 대표단을 만났다. 좋은 이야기도 나눴다”고 회상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 양국 입법기구 사이의 교류와 협력은 양국 정치가 및 정당 간의 정치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평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장을 마련했다”면서 “이는 양자 관계의 하이라이트다. 중국 전인대하고 한국 국회하고는 정기교류는 지금까지 이미 9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의회 의원 협의회에서도 매우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고를 지지한다. (양국의 관계가) 강화되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