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수준이 4위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OECD는 ‘향후 50년간의 정책 도전’ 보고서를 발표하고 29개 회원국의 소득 변화 전망을 비교했다.
2010년 우리나라 소득 상위 10%의 소득이 하위 10%보다 4.85배 높아 소득 불평등 세계 4위에 올랐다.
OECD 29개국의 평균은 3.37배다. 국가별로는 상위층과 하위층의 소득 차이가 5.03배 나는 미국이 가장 불평등한 나라에 선정됐다.
OECD는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고소득자에 누진세를 강화해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확대를 제시했다.
한편 OECD는 우리나라 상·하위층 간 소득 차가 2060년에는 6.46배까지 벌어져 세계 소득 불평등 국가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