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뮤직기능 강화 초콜릿폰으로 북미 공략

입력 2006-08-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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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휴대폰 최대시장인 북미시장에 뮤직기능을 강화한 초콜릿폰을 본격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최대 CDMA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뮤직기능을 대폭 강화한 초콜릿폰(모델명:LG-VX8500)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 2006년 초부터 주문형 음악(MOD: Music on Demand)이 인기를 끌면서 초콜릿폰의 뮤직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이번 버라이즌 공급은 지난 5월 초 유럽지역에 GSM방식 모델을 선보인 이래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거점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전세계 2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여세를 몰아 마침내 프리미엄 제품의 최대수요처인 북미시장에 진출, 전세계 수퍼 밀리언 셀러 도약의 기틀을 완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버리이즌의 초콜릿 폰 공급이 업계에 주목 받는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미국 최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에 국내 히트작인 초콜릿 폰을 공급하게 된다는 점과 함께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터치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대박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초콜릿 폰은 전면에 음악감상에 편리한 터치휠 키를 적용함과 동시에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지원해 뮤직폰으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미국 음악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아이팟에 적용됐던 터치휠 키를 새롭게 적용함에 따라 미국 소비자가 익숙하게 초콜릿폰의 음악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한 점도 성공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LG초콜릿폰은 블랙과 레드(Black & Red)의 컬러에 터치 키패드와 히든 LCD를 적용한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북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초콜릿폰 모델로는 최초로 2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외장메모리 슬롯을 장착해 500곡 이상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문형음악(MOD)은 물론 주문형비디오(VOD) 기능까지 갖춰 소비자들이 뮤직비디오 파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버리이즌측에서 광고 등의 공동마케팅을 제안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버라이즌은 이례적으로 초콜릿폰 런칭 공지 사항을 담은 별도 홈페이지(www.verizonwireless.com/chocolate)를 개설 했을 뿐만 아니라 버라이즌 최초로 직영 점포 내에 초콜릿폰 전용 디스플레이 공간을 만들어 초콜릿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LG전자는 뉴욕 맨하탄 소호(Soho)지역 등 트렌드세터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티저 형식의 옥외광고를 통해 미국인들의 초콜릿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버라이즌을 통해 7월 3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8월 7일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판매 개시일부터 버라이즌社와 함께 대대적인 TV 및 지면 광고를 집행하는 등 최대 규모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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