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영규 "이광기와 아들 잃은 슬픔 비슷, 같이 나눴다" 뭉클

입력 2014-07-04 17:1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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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이광기, '해피투게더'

(사진=kbs)

배우 박영규와 이광기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으로 마음을 나눈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은 '정도전 스페셜 편'으로 꾸며져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이광기를 봤었다. '정도전'을 통해 연기를 해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고 가슴에 묻은 슬픔 또한 비슷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TV를 통해 이광기의 사연을 접한 사실을 전하며 "같이 슬픔을 나누면서 사이가 돈독해졌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이광기는 2009년 11월 당시 일곱 살이던 아들을 신종플루로 잃었다. 박영규 역시 9년 전 불의의 사고로 외동아들을 잃은 바 있다.

해피투게더 박영규 이광기 사연에 네티즌들은 "박영규씨도 그런 사연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이광기 아들은 그 당시 정말 충격이었다" "박영규 이광기, 두분 힘내시길", "박영규 이광기, 잘 재기하셔서 다행. 자식 있는 입장에서 그 슬픔 정말 상상하기 어렵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