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스타코, 중국서 ‘대박’…방송제작부문 2배 성장 전망

입력 2014-07-04 09:43수정 2014-07-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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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이스타코의 종속회사 얼반웍스미디어가 중국에 수출한 예능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매출이 최대 2배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이스타코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4일 이스타코 종속회사 얼반웍스미디어 관계자는 "중국에 수출한 프로그램의 흥행과 하반기 방송될 드라마로 올해 매출이 70%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120~150억 선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올해 1분기 37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6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타코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얼반웍스 미디어는 올해 1분기 매출만으로도 이미 작년 매출의 절반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디아이, 오로라 등과 함께 싸이테마주로만 알려져 있는 이스타코의 이러한 매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중국 수출 프로그램의 흥행과 하반기 방영되는 드라마로 인해 매출액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키이스트가 드라마 '별그대'에 이어 이스타코의 중국 흥행에 업계에서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얼반웍스미디어가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에 제공하는 프로그램 ‘남신여신(男神女神)’의 지난달 7일 첫 방송분은 조회수 1800만건을 기록했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은 한 회당 조회수 10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신여신은 중국 여성 7명이 한국에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문화를 체험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허건 얼반웍스미디어 대표는 “유쿠닷컴이 자체 콘텐츠를 제작 요청한 국내 방송제작 업체는 얼반웍스미디어가 유일하다”며 “남신여신의 인기에 따라 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시즌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얼반웍스미디어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에서도 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 대표는 “하반기 들어가는 드라마에서도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지난해보다 사업이 확장된 것도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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