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0승 달성… 네티즌 “이 정도면 KIA 4강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4-07-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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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왼손 에이스 양현종(26ㆍKIA 타이거즈)이 4년 만에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양현종은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1승을 추가한 KIA는 34승 38패째로, 6위에 랭크돼있다. 5위 두산과는 1게임차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된 양현종은 시즌 16번째 등판 만에 10승(4패)을 거뒀다. 양현종의 시즌 두 자릿수 승리는 2010년(16승 8패) 이후 4년만이고, 개인 프로 통산 세 번째다.

또 양현종은 앤디 밴 헤켄(17경기 10승 4패ㆍ넥센 히어로즈) 이후 두 번째로 올 시즌 10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국내 투수로는 처음이다. 양현종은 밴 헤켄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도 우뚝 올라섰다.

양현종은 경기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며 1회에만 33개의 공을 뿌렸다. 하지만 양현종은 1사 만루위기에서 침착하게 홍성흔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4회 2사에서 최재훈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5이닝 동안 106개의 공들 던져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3회는 세 타자 모두 범타 처리했다.

앙현종의 평균자책점은 3.67이다.

양현종의 이날 승리에 네티즌은 “양현종, 1사 만루위기 극복하는 것 보고 다시 한 번 무한 신뢰하게 됐다”, “매 이닝 투구수가 많은 것이 조금 아쉽다. 투구수 관리 좀 해서 더 많은 이닝 소화하길.. 양현종, 응원한다!”, “양현종 선수, 몸 관리 잘해서 이번 시즌 끝까지 완주하길 바랍니다”, “요즘 기아 마운드 좋다! 이 정도면 기아 4강 가는 거 어렵지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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