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피아 논란’ 문제의 AVT는 어떤 회사?

입력 2014-07-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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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철피아(철도+마피아)’ 수사 과정에서 국내 철도 레일체결장치 공급업체 AVT를 정조준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NICE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 등에 따르면 AVT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철도차량부품ㆍ관련 장치물 공급업체다. 동시에 방음ㆍ방진 기계설계 제조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1996년 설립돼 현재 20명 남짓 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표는 이모(55)씨다.

문제가 되고 있는 레일체결장치는 AVT가 독일 보슬로사로부터 수입해 국내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9년 보슬로사와 국내 에이전트(agentㆍ중개)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국내 레일체결장치 납품을 주도해 왔다.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 미국 기업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중개상으로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기준 주요 매출처는 삼표ENC, 궤도공영, STX중공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표ENC는 국내 철도궤도용품 분야 1위 업체로, 최근 철도 민관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한편 AVT는 수사를 받으면서 홈페이지(www.avt.co.kr)를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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