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14-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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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52개사를 201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소기업 부문은 포스플레이트와 명성공업 등 23개사, 대기업 부문에서는 라파즈한라시멘트와 휴비스 전주공장 등 21개사, 공공부문은 8개사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에 선정된 포스트플레이트는 2010년 사회적기업(포스코 69%, 금호실업 10% 참여)으로 출발해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고용유지(고용율 50%이상)에 힘썼다.

명성공업도 사업장 이전에 따른 생산장려금·유류보조금 지급과 정년 60세 시행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며 생산성 향상 및 고용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 부문에서 선정된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장시간 근로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형태를 4조3교대제에서 5조3교대제로 전환했다. 또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직원 교육훈련 강화와 2013년부터 단계적 정년연장을 바탕으로 하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 고용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휴비스 전주공장은 장시간근로 개선을 위해 3.5조 3교대제를 4조 3교대제로 전환했고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연장하는 등 신규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부는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해 왔으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사업이나 사업장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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