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왼쪽) 여사가 3일 서울 창덕궁을 방문한 가운데 조윤선 정무수석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해 언급했다.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펑리위안 여사는 3일 조윤선 정무수석, 나현화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서울 창경궁을 방문했다.
이날 펑리위안 여사는 조윤선 수석으로부터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받았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시진핑 주석은 '별', 펑 여사는 '꽃' 별따개를 쓰시면 되겠다"는 조 수석의 권유에 "남편이 '별에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아울러 펑리위안 여사는 "딸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에서 온 그대' 속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 김수현 등이 출연한 가운데 중국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