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산업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상형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산업부 정책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언론, 기업, 연구기관 등에 속한 29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올해 하반기 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윤 장관과 자문위원들은 올해 상반기 산업부 정책 이슈들을 돌아봤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달성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과 각종 규제개혁 성과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원화 강세를 비롯한 수출 변수, 쌀 관세화 유예 종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사안이 논의됐다.
윤 장관은 규제개혁 대상을 부처 뿐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 조언을 자문위원들에게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