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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동근이 동료 연기자 선동혁의 낙마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3일 KBS2 ‘해피투게더3’ 정도전 특집에 출연한 유동근은 드라마 속에서 의형제인 이지란 역할의 선동혁이 황산대첩 촬영 때 낙마사고를 당해 갈비뼈까지 부러진 적이 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동근은 정도전의 훌륭한 명장면 중에서도 최고의 스케일로 손꼽히는 ‘황산대첩’을 촬영할 당시에 선동혁이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눈을 뜬 선동혁은 척추 압박 골절이 왔고, 순간 기억상실증까지 걸려 유동근까지 못 알아봐 정말 마음이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선동혁은 가까스로 기억이 돌아오자마자 한 말이 “촬영장 가야한다”는 말이었다고 전해주며 모두를 숙연케 했다.
또 드라마 ‘정도전’의 수많은 명장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한양천도기념회”의 유동근의 비둘기창과 조재현의 곱사춤 등을 직접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도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선동혁에게 그런 일이 있었구나. 유동근 마음 아팠겠다” “해피투게더3 오늘이 제일 재미있다. 유동근 입담 장난 아님” “해피투게더3에 정도전 나오니 왠지 아이러니”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