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강인, 동굴 호수 탐사중 호흡곤란 호소 “너무 두려웠다”

입력 2014-07-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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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김병만, 예지원, 강인이 지상아래 위치한 거대한 지하 동굴 탐사부터 신비의 호수까지 찾아나섰다.

4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편 최종회에서는 블라인드 퀘스트를 통해 판타나우에 숨겨진 7개의 보석 중 ‘아비스모 아뉴마스(Abismo Anhumas)’를 찾아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 보석의 정체는 72m의 달하는 통로를 내려가야만 볼 수 있는 지하 동굴로 병만족은 물론 스태프까지 철저한 레펠 훈련을 마친 뒤 탐사에 도전했다.

밧줄 하나에만 의지해 지하 동굴 속으로 내려가던 강인은 “입구부터 나를 삼키는 것 같았다. 너무 두렵더라. 못나오면 어떡할지 겁이 나더라”며 유독 걱정을 내비추기도 했다. 또 동굴 속 호수 탐사에 도전하던 중 강인은 입수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물 밖으로 나왔고, 두통까지 호소하며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다.

본격적으로 지하 동굴 탐사에 나선 병만족의 눈앞에는 지상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연상하게 하듯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생명체라곤 볼 수 없을 것 같은 고립된 장소에서 박쥐의 배설물 흔적까지 발견하며 알 수 없는 공포심으로부터 압도당했다.

이어 수심 80미터 이상 달하는 신비의 동굴 호수 탐사까지 도전했다. 동굴 호수 내부로 들어간 김병만은 자신의 키에 3배에 달하는 거대 종유석과 물속에 잠겨있는 동물의 뼈까지 발견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품이라 불리는 종유석은 100년에 단 1cm씩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억 년간의 세월을 가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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