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정경호·백진희, 미국서 촬영 스태프 체험...백진희 숨겨둔 영어실력 발휘

입력 2014-07-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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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사진 = SBS)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성수, 정경호, 백진희가 미국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배우가 아닌 촬영 스태프로 투입됐다.

김성수, 정경호, 백진희는 2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에서 한국에서는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는 톱배우들이지만, 뉴욕에서는 드라마 촬영 스태프로 활약하면서 카메라 뒤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됐다.

‘도시의 법칙’의 맏형 김성수는 미국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서류를 정리하는 막내업무를 소화해냈고, 백진희는 여배우답지 않은 털털함으로 무거운 조명 장비를 직접 나르고 정리하는 등 뉴욕팸의 똑순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백진희는 현지 촬영 스태프와 무리 없는 의사소통으로 영어실력까지 뽐내며 현장 스태프에게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미국 드라마 ‘언포게터블’의 프로듀서 중 한 명과 직접 면접을 본 정경호는 현장 스태프를 서포트하면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가장 고생하는 건 스태프다. 스태프에게 도움을 준다는 게 기분 좋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루 동안 촬영현장에서 땀을 흘린 이들은 그동안 느꼈던 스태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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