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수출액 전년대비 15% 증가

입력 2006-07-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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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국내 조선업계는 선박 건조량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액이 15.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조선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선업체들의 수출액은 105억달러로 전년동기 90억9700만달러보다 15.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에 조선업계가 성장한 것은 지난 2003부터 2005년 사이에 수주 호황을 이룬 대형 컨테이너선의 본격적인 건조 및 인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수주량은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1.3%증가한 730만CGT를 기록했고 건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상반기 수주잔량도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3800만CGT를 기록, 평균 3.5년치에 달하는 조업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조선업은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치 산업에 주력했던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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